E,AHRSS

알렌 아바도니아

last modified: 2021-10-18 20:46:41 Contributors

A.jpg
[JPG image (Unknown)]
L.jpg
[JPG image (Unknown)]
이블즈 킹덤 표지악의 간주곡 설정화

アレン アヴァドニア
Allen Avadonia

너를 위해서라면 나는 악이라도 될 수 있어.


Contents

1. 개요
2. 행적
2.1. 트와이라이트 프랭크
2.2. 소년과 소녀의 모험
2.3. 악의 하인
3. 사후
3.1. 일곱 죄와 벌
4. 떡밥
5. Re_birthday와의 관련성

1. 개요

악의P의 세계관 에빌리오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악의 딸에선 '얼굴이 똑 닮은 하인'으로만 언급되었고 악의 하인에서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에빌리오스 시리즈 내에 유래없는 떡밥을 지닌 인물.

2. 행적

2.1. 트와이라이트 프랭크

본명은 알렉시르 루시펜 도트리슈 (アレクシル ルシフェン ドートゥリシュ). 루시페니아의 전대 국왕 알스 루시펜 도트리슈와 아내 안네 루시펜 도트리슈의 사이에서 쌍둥이인 릴리안느 루시펜 도트리슈와 같이 태어난 왕자다.

어렸을 적, 릴리안느와 같이 벽난로 안의 비밀통로로 들어가 성을 살짝 빠져 나오고 헤메임의 숲을 지나 한 이름 없는 해변에서 놀았다. 이후로도 이런 일탈은 계속 반복 되었다. 어느 날, 둘은 모래사장 안에서 까만 상자 하나를 발견했고 그 안에 작은 손거울이 있었다.[1]

남매를 지켜보던 어비스에 의해 거울로부터 악마가 나타나고, 릴리안느는 악마를 꺼림칙해 하지만 알렉시르는 손을 내민다. 예상 외의 반응에 악마는 망설이더니 릴리안느에게 씌여버렸고, 쌍둥이 남매는 의식을 잃는다. 그리고 어느 날, 간식 시간에 악마에게 간식을 나눠준 알렉시르는 소원을 유리병에 담아 바다에 띄워보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바다의 비밀을 듣는다.

계획대로라면 알렉시르에게 악마가 씌었어야 하지만 릴리안느에게 악마가 씌이자 프레지는 알렉시르의 왕위 계승에 이의를 제기하고 알렉시르를 암살하려 한다. 암살은 레온하르트 아바도니아에 의해 저지되지만, 알렉시르는 안네 여왕에게 건의해 왕위 계승을 포기하기로 한다. 안네는 그 요청을 받아들여 알렉시르가 죽었다고 발표한 후 그를 레온하르트에게 입양 시킨다. 이 이후로 알렉시르는 과거의 이름을 버리고 "알렌 아바도니아"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알렌의 정체가 원래 알렉시르 왕자라는 사실은 안네 여왕, 미니스 스튜프 재상, 삼영웅과 알렌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 된다. 알렌이 릴리안느와 닮은 것을 신경쓰는 사람도 많았지만, 강한 발언력을 지닌 엘루카의 주장으로 의심은 가라앉았다. 그리고 릴리안느는 엘루카가 악식의 악마를 떼어내며 부작용으로 알렉시르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다.

2.2. 소년과 소녀의 모험

레온하르트의 의붓아들이 된 알렌은 누나가 된 제르메인 아바도니아와 만났다. 제르메인은 알렌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하지만 알렌은 무시했다.

얼마 후, 제르메인의 소꿉친구인 샤르테트 랑그레이가 행방불명된다. 제르메인은 샤르테트가 헤매임의 숲에 모여든 도적들에게 잡혀갔다는 것을 짐작하고 달려가며 염려한 알렌도 뒤를 따른다. 이 숲에서 제르메인은 위험에 처했을 때 알렌의 도움을 받고 둘은 처음으로 대화를 하게 된다.


제르메인과 알렌이 도적 소굴에 갔을 때, 도적들은 샤르테트의 설득에 개심해 있었다. 당황한 알렌은 처음에는 화내고 울기도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다같이 웃으며 돌아온다. 돌아왔을 때 그렇게 위험한 일을 한 것에 대해 레온하르트는 벌컥 화를 내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알렌을 때린다.

2.3. 악의 하인

알렌은 레온하르트로부터 검술을 배우고 상당한 수준에 이르지만, 릴리안느가 친위대를 곁에 두기를 거부했기에 왕족 친위대가 아닌 릴리안느의 하인으로 들어간다. 레온하르트와 릴리안느의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알렌이 레온하르트의 의붓아들임은 릴리안느에게 비밀로 한다.

알렌이 릴리안느의 하인으로 일한 지 1년이 되어 릴리안느의 14번째 생일이 다가오는 시점에, 샤르테트와 함께 열심히 성의 광대한 뜰을 청소하고 있었다.[2] 지나가던 레온하르트까지 셋이서 잡담을 나누던 도중, 릴리안느의 간식 담당인 네이 프타피에가 릴리안느가 사라진 것을 모두에게 알린다.

성 안은 릴리안느를 찾느라 발칵 뒤집어진다. 레온하르트는 릴리안느가 비밀 통로로 빠져나가 애마 조세핀을 타고 헤매임의 숲으로 간 것 까지 추적해낸다. 알렌은 릴리안느가 과거에 자신들이 있던 해변가에 있는 것을 눈치채고 그 곳으로 간다. 릴리안느는 자신을 지키지 못한 죄로 레온하르트를 벌할 계획이었지만, 알렌이 그녀를 금방 찾아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3]

그날 밤, 세계 각지의 유력자들이 릴리안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이고 알렌 또한 일손을 돕기 위해 나온다. 릴리안느는 자신의 14번째 생일 파티에 거대한 성 모양의 케이크를 준비했고, 그걸 본 레온하르트는 분노해 밖으로 뛰쳐나간다.[4] 알렌은 레온하르트를 쫓아가고, 그가 릴리안느를 악의 딸이라 부르는 걸 보자 충격 받는다.

얼마 후 또 다시 한 신하가 '왕녀에게 거역했다'는 죄목으로 단두대에 오르고, 알렌은 아산이라는 하인과 함께 소리의 방을 청소한다. 그 때 릴리안느가 들이닥쳐 미니스 재상을 찾으며 점심식사에 대해 따지고, 왜 나이프가 한 자루 부족한 거냐고 묻는다.[5]

그 때, 아산이 그 사라진 나이프를 들고 릴리안느에게 돌격한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병사들을 기리는 소리의 방에는 온갖 무구가 장식되어 있었고, 알렌은 거기서 날이 서지 않은 검을 꺼내 아산을 제압한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릴리안느가 호위대를 불러 아산을 끌고 나가게 한다. 아산은 사실 처형 당한 그 신하의 동생이었고, 다음날 아산도 단두대에 오른다.

그 사건으로부터 사흘 후, 릴리안느의 저녁을 네이와 준비하고 있던 도중 릴리안느가 주방에 들이닥쳐 마리암을 찾는다. 릴리안느는 얼마 전부터 누군가가 저장고에서 식량을 훔치고 있다며 네이에게 하인들 중 누군가냐고 묻는다. 요리사 중 하나가 자신이 밤중에 현장을 목격했는데 범인은 하인 중에는 없는 키 큰 남자라고 말하고, 네이는 그게 레온하르트 아바도니아 같았다고 말한다.

저녁 이후, 릴리안느는 알렌을 불러 얼마 전의 암살 시도를 막은 걸 치하한다. 검술이 뛰어나다고 칭찬하며, 릴리안느는 작은 유리병에 지령을 적은 종이를 넣어 알렌에게 건넨다.[6] 지령의 내용은 레온하르트를 죽여라.[7] 릴리안느는 지금까지의 대립과 최근의 식량 도난 사건도 그렇고, 네이로부터 들은 레온하르트에 대한 나쁜 소문 때문에 그를 죽이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다. 릴리안느는 자신에게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다고 말하고 알렌을 내보낸다.

하인들의 방에서 알렌은 '레온하르트는 나를 잘 길러준 가족이다', '내 검은 릴리안느를 지키기 위한 것이지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게 아니다'라며 갈등한다. 결국 릴리안느의 요구를 거절하기로 결정했을 때, 네이가 들어온다. 네이는 마리암과 레온하르트의 말을 우연히 들었다며 레온하르트가 릴리안느를 암살하기 위해 알렌을 왕궁에 하인으로 보냈다고 말한다. 그 말에 충격을 받은 알렌은 심한 배신감과 릴리안느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 릴리안느의 지시를 받아들인다.

다음날 릴리안느는 레온하르트를 불러 백성들을 구휼하기로 결정했다며 축하의 의미로 술과 음식을 대접한다. 그리고 레온하르트가 집으로 돌아갈 때, 그가 만취한 것을 확인한 알렌은 레온하르트의 앞에서 검을 뽑아든다. 그러나 만취했더라도 왕국 최고의 전사이자 검을 가르친 스승인 레온하르트에게는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고, 레온하르트는 알렌을 죽이지 않고서 하인을 그만두고 다시 셋이서 행복하게 살자고 말한다.

하지만 술에 넣은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마취제 때문에 레온하르트는 쓰러진다. 쓰러진 레온하르트의 주머니에서 알렌에게 생일선물로 주려 한 작은 손거울이 떨어진다. 알렌은 왜 릴리안느를 죽이려 했냐고 묻고, 레온하르트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자 알렌은 그의 가슴에 칼을 꽂아 넣는다.

얼마 후 엘페고트와 마론에서 루시페니아에 식량 지원을 하고, 루시페니아에서는 감사의 사신을 보내기로 한다. 엘페고트 측에서 식량 지원에 힘쓴 대상인 킬 프리지스는 대신들이 아닌 왕궁의 고용인을 보내기를 요청해 결국 알렌이 사신으로 보내진다.

출발하는 날, 엘루카의 제자인 구미리아가 알렌을 찾아온다. 구미리아는 일단 자신이 연상이니 존댓말을 하라고 하고, 소매에서 파를 꺼내 엘페고트의 자기 친구에게 전해달라고 한다. 알렌이 웬 파냐고 묻자 '매우 굉장한 파'라고 답하고, 정말 이 파가 굉장하냐고 묻자 매우 굉장하다고 답한다.[8] 구미리아는 그 친구가 녹발의 '미카엘라'라는 여성이라는 것만 말하고 떠난다.

몇 시간 동안 마차를 타고 가 엘페고트의 수도 아케이드에 도착한 알렌은 멀미 때문에 잠깐 마차를 나온다. 그 때, 알렌은 한 아름다운 녹발의 소녀가 노래하는 것을 보게 되고 첫눈에 반한다. 사람들이 그녀의 이름을 '미카엘라'라고 말한 것을 들은 알렌은 그녀에게 다가가 구미리아를 아냐고 묻고, 그녀에게 매우 굉장한 파를 넘긴다.

미카엘라는 감사해 하지만 알렌은 프리지스 저택에 가는 것이 급했기에 떠난다. 하지만 미카엘라는 프리지스 저택의 하녀였고, 그래서 둘은 함께 마차를 타고 담소를 나누며 프리지스 저택까지 간다. 이 때 그녀의 목에 걸린 조개 껍데기로 만든 목걸이를 보고 잘 어울린다며 칭찬한다.하지만 속으로는 저걸 선물한 사람의 센스가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저택에 도착한 알렌은 킬이 먼저 온 손님을 만나는 동안 잠시 기다린다. 알렌이 일하는 중인 미카엘라와 클라리스를 창문 너머로 보고 있을 때, 카타나를 차고 있는 보라색 머리카락를 가진 곱상한 남자와 마주친다. 남자는 '루시페니아 레지스탕스'를 아느냐고 알렌에게 묻고, 알렌은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자 남자는 스스로를 베놈 용병단의 대장 가스트 베놈이라 밝히고, 일이 생기면 불러달라고 말한다. 가스트는 알렌을 바라보고 혹시 사람을 죽여본 적 있느냐고 묻는다.

알렌이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집사가 들어와 킬과의 만남이 준비됐다고 알린다. 알렌은 가스트를 뒤로 하고 킬의 방으로 간다. 미니스가 준비한 예물인 고급 펜과 종이에 흡족해한 킬은 책을 좋아하는 딸 자랑을 늘어놓는다. 킬은 조금 전의 손님인 용병 가스트 베놈은 원래 가보인 베놈 소드를 사러 왔다 빈손으로 돌아갔다는 걸 말한 후 본론으로 들어간다.

그가 알렌에게 요구한 것은 루시페니아의 현 정세였다. 대신이 아니라 하인을 사절로 보내달라고 한 것도 대신들은 현실을 제대로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 때 미카엘라가 들어서고, 알렌의 신경이 미카엘라에게 쏠린 걸 눈치챈 킬은 이미 각국의 귀족들이 미카엘라에게 프로포즈했지만 모두 차였다며 알렌을 놀린다. 일을 마친 알렌은 미카엘라의 배웅을 받으며 루시페니아로 돌아간다.

알렌은 엘페고트에서 한 일을 회의실에서 보고하고, 이어서 마론에 간 미니스가 카일 마론이 엘페고트의 한 녹발 소녀에게 반해 릴리안느와의 약혼을 깨겠다는 소식을 통보한다. 분노한 릴리안느는 알렌과 마리암을 불러낸다.

그러나 엘페고트 사람의 대부분이 녹발이고, 카일의 행적 조사에 대한 킬의 방해 때문에 마리암은 그 녹발 소녀를 찾지 못한다. 릴리안느는 결국 이성을 잃고 보석함을 집어던진 뒤 엘페고트의 녹발 여자를 모조리 죽이라고 명령한다. 경악한 엘루카가 릴리안느의 의견에 반대하자 릴리안느는 엘루카를 처형하라고 소리지르고, 엘루카는 궁정 마도사 자리를 사임한 뒤 자리를 떠난다. 알렌과 마리암은 엘루카를 쫓아가고, 알렌을 발견한 엘루카는 루시페니아가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회의실로 돌아와 릴리안느의 보석함을 치우던 알렌은 장신구 중 조개 목걸이가 미카엘라의 것과 똑같다는 걸 보고 카일이 사랑에 빠진 녹발 소녀가 미카엘라임을 알아차린다.

전쟁 도중 킬 프리지스는 루시페니아 군에 잡혀 감옥에 갇히고, 알렌은 킬을 찾아가 그 사실을 확인한다. 킬은 카일이 미카엘라를 짝사랑하고 있고, 그녀는 비밀 장소에 숨어있으며 카일은 대략 1주일 후에 미카엘라를 구하러 올 수 있다고 밝힌다. 잠시 동안 갈등하던 킬은 알렌을 믿고서 미카엘라가 숨은 장소를 가르쳐준다. 알렌은 그 날 바로 미카엘라가 숨은 천년수의 숲의 낡은 우물로 가 그녀가 무사하다는 걸 확인한다. 알렌은 자기가 미카엘라를 사랑한다는 걸 자각하지만, 결국 고백을 하지 못하고 헤어진다.

하지만 왕궁으로 돌아왔을 때 네이가 릴리안느에게 알렌이 미카엘라의 위치를 안다는 것을 알리고, 릴리안느는 다시 유리병을 통해 알렌에게 미카엘라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갈등으로 잠을 못 이루던 알렌은 릴리안느의 명령을 거스르고 미카엘라와 함께 도망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다음 날, 알렌이 우물에서 발견한 것은 가슴에 칼이 꽂힌 미카엘라의 시체였다.[9]

얼마 후 전쟁 도중 미니스를 암살하려는 시도가 일어나자, 릴리안느와 신하들은 소리의 방에서 수도의 방어를 강화할 방법을 모색한다. 알렌이 베놈 용병단에 대해 얘기한 걸 기억해낸 릴리안느가 용병을 고용하는 것을 제안하고, 결국 가스트 베놈을 고용하기로 결정된다. 릴리안느는 가스트를 고용한 후 알렌에게 가스트의 방을 안내해주라고 지시한다. 가스트는 알렌에게 그가 릴리안느와 너무 닮았다며 혹시 남매가 아니냐고 묻지만, 알렌은 이를 부정한다.

얼마 후 루시페니아에서 혁명이 발발하자 미니스 재상이 관료들을 지휘해 사태를 진정시키려 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된다. 결국 몇 주 후 레지스탕스는 왕성에까지 밀려들고 미니스를 포함한 신하들은 줄줄이 달아난다. 마리암은 알렌을 포함한 시종들에게도 달아나라고 하지만, 알렌은 끝까지 릴리안느를 지키겠다며 왕성에 남는다.

마리암이 무기를 들고 레지스탕스와 싸우러 나간 후, 가스트가 돌아와 루시페니아를 떠날 짐을 싼다. 알렌은 지금까지 모아온 돈으로 가스트에게 릴리안느를 지켜달라는 의뢰를 하고 릴리안느와 자신이 남매라는 비밀을 밝힌다. 알렌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비춰본 가스트는 그의 의뢰를 받아들여 레지스탕스를 막기 위해 나선다.

알렌은 릴리안느의 방으로 간다. 릴리안느는 죽음의 공포 때문인지 평소의 거만함 없이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고, 알렌에게 마지막까지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알렌은 릴리안느의 손을 잡고서 자신의 마지막 소원이니, 둘이 옷을 바꿔 입어 보자고 말한다. 둘의 변장이 끝난 뒤 알렌은 자기가 미끼가 되어 잡힐테니 릴리안느는 도망치라고 한다.

릴리안느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자 알렌은 릴리안느를 끌어안고서 자신들이 남매라는 것을 밝힌다. 릴리안느는 울면서 왜 알렌이 자신을 위해 희생되어야 하냐며 반대하지만, 알렌은 밖에서부터 방문을 잠근 뒤 릴리안느를 대신해 잡히기 위해 나선다.

알렌은 릴리안느인 체 하며 레지스탕스에게 붙잡히고 감옥에 갇힌다. 며칠 후, 감옥에 카일 마론이 찾아와 그가 릴리안느가 아님을 눈치채지만 평화를 위해 진상을 밝히지 않고 알렌을 그대로 사형 시키기로 한다. 알렌은 자기가 미카엘라를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고, 카일은 분노해 알렌을 두들겨 팬 후 떠난다.

그리고 다시 며칠 후, 부상당한 눈이 회복된 제르메인 아바도니아가 감옥에 찾아와 처형 날짜를 알린다. 제르메인 역시 알렌을 알아보고 놀라며, 알렌은 자신의 출신부터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제르메인에게 가르쳐준다. 제르메인은 알렌에게 같이 도망치자고 하지만 알렌은 거절하고, 레온하르트를 죽인 게 자기라고 밝힌다. 그리고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사람들을 선동해 싸움에 끌어들인 제르메인 역시 릴리안느와 다를 바가 없다고 매도한다.[10]

EC 500년 12월 26일 3시, 릴리안느로 위장한 알렌은 단두대 앞에 선다. 자신을 증오하고 원망하는 민중들, 그리고 단두대의 칼날 앞에서 죽음의 공포를 느낀 알렌은 죽고 싶지 않다고 간절하게 생각한다.[11] 그 때 알렌은 정체불명의 노래소리의 환청을 듣고, 릴리안느와 자신이 어렸을 때 놀던 환각을 보고서 마음을 다잡는다.

이후 처형인이 알렌에게 최후의 말을 남기라고 할 때, 릴리안느가 할 법한 말인 "어머, 간식 시간이네."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종이 3번 치고 칼날이 떨어지는 최후의 순간, "만약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그 때는 또 같이 놀자."라고 생각하며 죽는다.

후대에 기록에 따르면 처형된 것은 릴리안느 루시펜 도트리슈고, 그녀의 총애를 받던 하인 알렌 아바도니아는 혼자 도망갔다고 전해진다.

3. 사후

죽은 후 세계의 법칙에 따라 혼이 세컨드 피리오드인 heavenly yard로 돌아갔는데, 그 이후로 뭔가 거대한 떡밥이 생기게 된다. 창조주인 싯클은 알렌이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룰을 벗어난 존재, 즉 이레귤러라면서 알렌의 영혼을 자신만이 가진 황금 열쇠로 열 수 있는 검은 상자 안에 봉인한다. 엘드는 알렌이 이레귤러이기에 용납할 수 없어 여기에 봉인했느냐고 싯클을 비난하지만, 싯클은 사실은 그 반대라며 부정한다.

알렌은 죽은 후에도 천계의 주에게 지상으로의 개입을 두 번 허락받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지상에 현신했다. 첫 번째는 분노의 악마에 홀린 클라리스가 릴리안느를 죽이려 했을 때. 조용히 서서 클라리스를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며 그녀가 악마의 영향을 자각하고 진정하게 만들었다.


두 번째는 그로부터 어비스가 유키나를 죽이려 했을 때. 이 때는 제르메인의 옆에 잠깐 동안 나타나 유키나를 안심시켰다. 두 번의 개입 뒤에는 너무 지쳐서 검은 상자 속에서 잠이 든다.

앨범 일곱개의 죄와 벌의 특전 소설에 의하면 질투 시대에 지상으로 내려가 개입했다. 카요 스도우를 죽인 흑단동자라는 소년이 바로 알렌.

3.1. 일곱 죄와 벌

앨범 일곱 죄와 벌의 한정판 특전소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BLACKBOX의 설정이 제대로 나오는데, 지상세계의 온갖 정보가 상자 안으로 흘러들어오고 알렌이 원하면 언제든 지상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다만 지상의 존재들은 알렌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들에게 인식되기 위해서는 싯클이 허락해줘야 한다. 하지만 싯클이 허락해준 것은 위의 2번 뿐이다. 생전에 알고 지내던 인간들이 죽은 뒤에는 알렌도 더 이상 지상으로 내려가지 않았다고 한다.

싯클이 알렌을 다시 꺼낸 건 네메시스 스도우가 대량살상 병기로 지상을 불태워 세계가 멸망한 직후. 서드 피리오드는 명계와 하나가 되서 천계에 있던 영혼은 모조리 그 쪽으로 끌려가 버렸다. 싯클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렌에게 일단 세계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기 위해 그를 지상으로 내려보내서 일곱 대죄의 악마와 계약했던 인간들의 영혼과 만나보게 하기로 했다.

지상에 내려온 미카엘라와 다시 만나지만 의외로 그다지 낭만적인 만남은 아니고 서로 빨리 얘기할 것만 하고 끝내자는 분위기. 과거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눠봐야 아픈 추억만 떠오른다는 것 같다. 알렌은 미카엘라가 불러낸 색욕의 악마를 시작으로 아스모딘으로 이동한다.

4. 떡밥

에빌리오스 세계관의 모든 존재, 신인 엘드레비아베히모, 영원한 생명을 얻은 엘루카 클락워커, 인간에서 악마로 변한 바니카 콘치타조차 창조주인 싯클이 만들어낸 룰을 벗어나지 못한다. 심지어 룰을 만들어내는 싯클조차 자신이 만든 룰에 의해 한없이 무력하다. 그런데 알렌 혼자만 이 룰을 벗어난 존재라는 것. 더구나 알렌은 에빌리오스 세계관에 자주 등장하는 환생체도 아니고, 보통의 인간에게서 태어나고 자라다 죽은 보통 인간이다. 그나마 특이한 점이라면 이복누이가 그레텔의 환생이라는 것 정도. 그렇다고 살아 생전에 대죄의 악마들에게 씌인 것도 아니다.

싯클의 뒤를 이을 천계의 주 후보자이다. 새로운 천계의 주 뒷모습이 카가미네 렌이고, Master of the heavenly yard의 보컬로이드카가미네 렌이다. 그런데 에빌리오스 시리즈 전체에서 렌 캐릭터는 헨젤과 알렌 뿐인데, 헨젤은 이미 악식의 악마에 먹혀 사념만 남았으니 사실상 유일한 후보자다.

5. Re_birthday와의 관련성

Re_birthday에서는 렌 캐릭터가 검은 상자 안에 갇혀있고, 누군가 (미쿠 목소리)의 목소리가 "죄 깊은 소년이여, 너는 이제부터 영원히 이 방에서 나올 수 없다."고 말한다. 상자 안에서 자신의 죄를 모두 기억해낸 렌 캐릭터는 자신의 팔에 채워진 붉은 수갑은 누군가가 흘린 피의 색이고 발에 채워진 푸른 족쇄는 누군가가 흘린 눈물의 색이란 것을 깨닫는다.[12]

Re_birthday에서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렌 캐릭터는 바다에 띄워보낸 유리병의 편지를 읽고 상자에서 계속 울려퍼지는 노래의 의미를 깨닫는다. 그가 "물"이라는 말과 "악"이라는 말을[13] 노래로 바꾸자, 붉은 수갑과 푸른 족쇄가 풀린다.
----
  • [1] 대죄의 그릇오만의 그릇인 루시페니아의 네 거울 중 하나. 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것은 오만의 악마가 아닌 악식의 악마다. 프림 마론의 지시를 받은 아비스 I.R이 프레지 로그제와 공모해서 알렉실에게 악마를 빙의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치한 함정이다.
  • [2] 샤르테트와 알렌은 왕녀의 직속 하인이지만, 괴력 + 도짓코인 샤르테트는 섬세한 작업을 못해서 이 쪽으로 보내졌다. 알렌은 감시역으로 겸사겸사.
  • [3] 일반 신하들은 릴리안느가 마음대로 벌할 수 있지만, 레온하르트를 포함한 3영웅은 루시페니아의 최고 공신이기에 그럴 수 없다.
  • [4] 당시 루시페니아에서는 심각한 가뭄으로 국민들이 굶어 죽고 있었다.
  • [5] 이런 일에는 재상이 아니라 시녀장을 찾아야 하지만, 미니스가 마리암보다 만만했기 때문에 그에게 따졌다.
  • [6] 릴리안느는 어렸을 때 누군가가 그녀에게 '유리병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넣어 바다에 띄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말한 것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다. 그 누군가는 알렉시르 왕자.
  • [7] 출신을 밝히지 말라는 레온하르트의 당부 때문에 릴리안느는 알렌이 레온하르트의 양자임을 모른다.
  • [8] 보기에는 그냥 파지만, 사실은 레비안타의 희귀한 마법 도구다. 멀리 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포함해 온갖 강력한 힘을 담고 있다.
  • [9] 범인의 정체는 네이 프타피에. 왜 이런 짓을 했는지는 항목 참조.
  • [10] 제르메인이 자신의 일에 휘말리지 않기를 원해서 그녀를 뿌리치려고 한 말이다. 하지만 제르메인 본인에게는 이 말이 꽤나 큰 상처로 남았다.
  • [11] 아무리 뛰어난 용기로 선택한 일이라도 최후까지 마음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다. 알렌은 고작 14살 소년이다.
  • [12] 희극 카프리치오에 나오는 이레귤러의 모습과 완전히 일치한다.
  • [13] 비유적이라서 정확한 의미를 알 수는 없지만, 태엽장치의 자장가 시리즈의 0번 곡인 말장난에서 물, 바람, 악, 죄, 친구, 꿈 등의 여러 단어의 뜻을 배웠다는 가사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